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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의 휴일이라 집에 있는 기타를 쳐볼까...했는데...
기타의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집에서 몇번 쳐보지도 못했는데-_-;


기타의 줄을 새로 사러 나갔습니다. 오늘 서울은 34도가 넘어서 엄청 더웠습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사진찍기도 좋았죠.
낙원상가에 도착했더니 휴가기간이라 2층은 닫고 3층도 몇몇 가게만 열려 있더군요.
어쨋든 기타 줄을 하나씩 샀습니다.
버스타고 낙원 상가 가는길에 광화문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봤습니다.
얼마전에 광화문 광장에 공사가 끝나고 오픈을 했다는것을 들은 기억이 나서 광화문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실 나온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낙원에서 이동하다보니 광장 중간으로 나오더군요.


중앙 플라워 카펫은 앉으라고 있는곳이 아니라 그냥 포토존이었습니다.
지나가다가 한컷.


말로만 듣던 역사 물길입니다.
가장 역사적인 순간인 훈민정음 창제일이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일어난 역사순이아니라 년도별로 1년에 한칸씩 되어있습니다.
딱히 별일 없는 해에는 (~~ xx년) 이정도만 표기되어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무궁화 축제라는걸 하더군요.
엄청 많은 무궁화 화분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역시 무궁화 꽃은 이쁜데 너무 금방 시들어버리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주위에 휴식할 공간이 없어서 다들 이렇게 화분 옆에 앉아서 쉬더군요.


남쪽으로 내려와 이순신 동상으로 내려 왔습니다.
아래로 해치마당이라고 적혀있는 지하철 광화문 역사와 연결된 길이 보입니다.
시민들의 편리한 접근성을 위해 해놓은 것이겠지요.
근데 저멀리 분수가 보입니다. 재미있어 보여서 이동해봤습니다.


분수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이 부럽군요.
무더운 더위를 시원하게 잊고 있는 모습이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순신 장군님께서 아이들을 향해 흐뭇한 웃음을 보내시고 계시군요.


그 아래에 청계천의 물줄기가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이거 찍고 있는 사이에 분수도 중단되어 집으로 발걸을음 옮겼습니다.
분수가 다시 가동되려면 10분을 기다려야 하니깐요ㅎㅎ
20분 가동-10분 휴식 이렇게 반복된다고 합니다.
구경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아쉬운건 광장이래놓고선 광장이라 불릴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앉아 쉴곳도 없고 좌우 도로로 막혀 있는 이런 장소를 광장이라고 부르기엔 좀 광장이라는 단어가 매치가 안되는군요.
새로 만들어진 공간이 이쁘고 잘 만들어져 있는것 같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ps.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야경도 이쁘더군요. 다음엔 야경 사진을 찍으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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